후라노의 라벤더 밭은 일본 여행에서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. 대표적인 몇 곳을 알고 나면 방문 계획도 쉽고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을 텐데, 오늘은 후라노 TOP3 라벤더 농장을 비교하고, 최적의 방문 팁까지 공유해보려고 한다. 특히 인생샷을 찍는 꿀팁까지 담았으니 끝까지 읽어보자! 아니.. 읽어봐 주세요..ㅠㅠ
TOP 3 후라노 라벤더 농장
후라노 지역은 작은 농장부터 대규모 농장까지 라벤더밭이 많기로 유명하다. 하지만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곳은 아래 3곳이. 각각의 특징을 꼼꼼히 비교해 보자.
1. 팜 도미타 (Farm Tomita)
- 특징: 가장 유명하고 접근성 좋은 후라노 라벤더 농장이다. 다양한 종류의 라벤더가 심어져 있어서 가는 시기에 따라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.
- 추천 이유: 짧은 거리라 여행 동선 짜기 편하고, 기념품 숍부터 홈메이드 라벤더 향 제품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.
- 포토 스팟: 라벤더 밭 앞에 있는 공중 정원 계단.
꿀팁: 방문객이 많아 오전 8~9시쯤 일찍 방문해야 한적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.
2. 사계채의 언덕 (Shikisai No Oka)
- 특징: 라벤더뿐 아니라 다양한 색상의 꽃들로 꾸며진 테마형 농장이다. 현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이나 젤라또를 시식하며 여유를 즐기기 좋다.
- 추천 이유: 가족 단위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다. 더욱이 계절 따라 풍경이 변하기 때문에 매혹적인 사진 소재를 기대할 수 있다.
- 포토 스팟: 다채로운 계단식 꽃밭이 있는 언덕 정상.
꿀팁: 전동 카트(놀이열차)를 대여하면 농장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.
3. 라벤더 이스트 (Lavender East)
- 특징: 후라노 라벤더 밭들 중 가장 넓은 크기를 자랑한다. 드넓은 풍경이 압도적이다.
- 추천 이유: 규모 있는 라벤더밭 위를 전문 가이드와 함께 산책할 수 있다. 장시간 머물며 힐링하길 원하는 여행객에게 적합하다.
- 포토 스팟: 밭 한가운데 설치된 전망대.
꿀팁: 주변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전망대 위로 올라가는 것을 추천!
라벤더 개화 시기 & 한적하게 즐길 방법
라벤더의 개화 시기
대부분의 후라노 라벤더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에 피기 시작하며, 7월 말이 되면 만개하다. 만개 시기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7월 초~중순 방문을 추천한다.
하지만 만개는 방문객도 많다는 의미죠. 피크 시즌을 피하고 싶다면? 6월 마지막 주나 7월 초를 노려보는 건 어떨까? 이때는 만개 직전의 푸릇한 라벤더와 조용한 분위기를 둘 다 잡을 수 있다.
인생 사진을 위한 베스트 팁
- 시간을 잘 골라라!
오전 7시 ~ 9시, 오후 4시~6시 사이에 방문하면 사람들이 비교적 적고, 햇살이 풍경에 드라마틱한 그림자를 만들어준다. - 드레스 코드 팁
라벤더밭에서는 흰색 또는 라벤더색 계열의 옷이 사진에 멋지게 어울린다. - 구도를 활용하라
끊임없이 이어지는 라벤더 줄기를 배경으로 삼는 로우 앵글(low angle) 촬영이 가장 효과적이다. 드론이 있다면 꼭 써보는 걸 추천하겠지만... 여행을 하면서 드론을 소지하고 다니는 사람은 없기에... 이건 패스..
지도 & 가는 방법
후라노의 주요 라벤더 농장 위치
아래 지도는 후라노 지역의 대표 라벤더 농장 위치를 한눈에 보여준다.
대중교통 이용 시
- 팜 도미타: JR 후라노역에서 라벤더 밧(Lavender Bat)행 셔틀버스 탑승. 약 20분 소요.
- 사계채의 언덕: JR 비에이역에서 농장 셔틀버스 운행. 약 15분.
- 라벤더 이스트: 후라노역에서 택시 또는 버스 이용. 약 30분 소요.
자가용 이용 시
후라노 지역은 자가용이 가장 이동하기 편리하다. 렌터카를 이용해 여러 농장을 하루에 둘러볼 수 있다. 내비게이션에 농장 명칭을 입력하면 정확히 이동할 수 있다.
주차 꿀팁: 초여름 시즌에는 일부 농장이 무료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니 주차 스트레스를 덜 수 있다.
나만의 여행을 위한 꿀팁 제안
후라노를 제대로 즐기려면 단순히 라벤더밭을 돌아보는 것을 넘어서 현지 음식이나 체험하는 것도 괜찮은 여행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. 예를 들어 팜 도미타에는 라벤더를 이용한 향 넘치는 젤라또가 인기가 많은데, 생각보다 괜찮을 것이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. 라벤더 테마의 아로마 클래스에 참여해 자신만의 기념품을 만들어 보는 것도? 좋지 않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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